스판덱스 시장 1위 효성의 대륙 공략 본격화

입력 : 2015-01-02 오전 9:48:10
◇중국 광동 사업장에 위치한 효성의 스판덱스 공장.(사진=효성)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효성은 중국 광동 사업장의 1만톤 증설 프로젝트를 올해 초까지 완료하고, 중국 스판덱스 생산량을 8만톤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효성의 스판덱스 글로벌 생산량은 총 19만톤 규모로 확대된다.
 
효성(004800)의 스판덱스 생산량 확대는 중국 내수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중국은 생활수준이 빠르게 향상하며 기저귀와 스포츠·레저용 의류에 대한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효성은 중국 공략이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스판덱스 시장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30% 이상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효성은 지난 1992년 스판덱스를 독자기술로 개발한 이후 '크레오라'라는 브랜드를 앞세워 세계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2010년부터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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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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