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이틀째 1%대 낙폭..코스피 1980선 후퇴(마감)

입력 : 2015-03-10 오후 3:42:18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틀째 1%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코스피도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기관 매도 물량에 대한 부담으로 장중 약세 전환, 1980선까지 후퇴했다.
 
10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27포인트(1.16%) 하락한 621.99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630선을 내줬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53억원, 5억원 순매도했다. 개인만 홀로 902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CJ E&M(130960)이 5.07% 미끄러지며 지수 하락세를 이끌었다. 이오테크닉스(039030)서울반도체(046890)도 각각 4%대의 낙폭을 보였고, 시총 1위인 다음카카오(035720)도 2.80% 하락했다.
 
이틀 연속 약세를 이어간 코스피도 1990선 밑으로 추락해 조정받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8.05포인트(0.40%) 내린 1984.77로 장을 마쳤다.
 
최근 지수가 2000선 고지를 탈환한 것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시장에 부담이 됐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박정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관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많이 나왔다"며 "현재 시장은 한번 정도는 팔고 갈 수 있는 구간에 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주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까지 관망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기관은 2035억원 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99억원, 1177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비차익거래 모두 순매도로 총 177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건설(-2.51%), 통신(-2.38%), 은행(-1.50%), 전기·가스(-1.49%), 증권(-1.12%), 운수창고(-1.07%) 등 순으로 하락 흐름이 연출됐지만, 의약품(1.35%), 운송장비(0.70%), 섬유·의복(0.26%) 등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텔레콤(017670)이 3.05% 하락했고, SK하이닉스(000660)한국전력(015760)이 각각 2.11%, 2.01% 내렸다. 반면, 신한지주(055550)는 2.69%, 현대차(005380)는 2.37% 뜀박질을 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50원(0.94%) 오른 1122.6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최근 6주간 추이. (자료제공=대신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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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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