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인공관절 수술 1만5000건 돌파"

입력 : 2015-03-12 오전 9:43:22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수술용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060280)는 자사 로봇을 이용한 인공관절 수술이 1만5000건을 넘겼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말 기준이며 2002년 국내 인공관절 수술로봇 첫 도입 이후 12년만이다. 특히 최근 3년간 로봇을 통한 수술건수는 연 20%이상의 고속성장을 보이고 있다.
 
큐렉스 관계자는 "2016년 하반기는 누적 수술건수 2만건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인공관절 로봇수술은 고령화 추세에 맞물려 지속적으로 확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큐렉소는 인공관절수술로봇에 이어 신규의료기기 영업에 나선다.
 
이를 위해 4월 중 통증치료기 '페인 스크램블러(Pain scrambler)'의 개발?제조사인 지오엠씨(GEOMC, 대표 임영현)와 업무제휴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큐렉소는 페인 스크램블러의 국내 판매 독점권을 2년간 보장받게 된다.
 
페인 스크램블러는, 기존의 수술이나 약물치료의 단점을 보완하여, US FDA, KFDA 승인과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평가 인정을 획득했다. 세계적으로 안전성과 효과성을 검증 받은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신규의료기 영업채널 확산은 향후 진행 할 인공관절수술로봇 신제품의 판매에도 더욱 탄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R&D 우수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의료기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큐렉스는 광주 지역의 선한병원과 로보닥 시스템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선한병원은 5월부터 진료를 시작하는 개원병원으로 실버전문 의료단지가 조성된 광주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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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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