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40선 육박..제약·바이오·증권 초강세(마감)

입력 : 2015-05-20 오후 4:34:31
양대 지수가 장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을 키우며 마감됐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8.69포인트(0.88%) 상승한 2139.54로 사흘째 올랐다.
 
외국인이 이날도 1311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7거래일째 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68억원, 343억원 각각 매도 우위였다.
 
의약품(+6.68%), 증권(+5.74%), 전기가스(+3.30%), 전기전자(+1.79%), 섬유의복(+1.61%) 순으로 상승했으며, 화학(-1.15%), 비금속광물(-1.06%), 유통(-0.69%), 기계(-0.61%) 등이 하락했다.
 
제약주가 신약 개발과 해외 진출 기대감이 계속되면서 이날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다.
 
 
증권주가 가격제한폭 확대, 비대면 계좌개설 허용 등의 정책이 발표되면서 거래대금 확대 기대감이 떠올라 급등했다.
 
 
국도화학(007690), 카프로(006380), 후성(093370), S-Oil(010950), OCI(010060) 등 화학주들은 차익실현 매물에 따라 4~5%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16포인트(1.01%) 상승한 713.95로 이틀째 오름세였다.
 
외국인이 759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506억원, 기관은 236억원 순매도했다.
 
다음카카오(035720)가 내비앱 '김기사' 인수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4.39% 올랐고, 메디톡스(086900)는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이어 향후 R&D 성과 기대감이 나오며 10.05% 강세였다.
 
코미팜(041960)KH바텍(060720)이 전날 급락에서 벗어나 반발 매수세 유입에 따라 11~13% 가까이 급등했다.
 
코스닥의 제약, 바이오주 가운데 신일제약(012790), 녹십자셀(031390), 나이벡(13861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바이오니아(064550) 등이 6~12% 뛰어 올랐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방북이 불허되면서 보성파워텍(006910), 씨씨에스(066790), 한창(005110) 등이 장중 고점에서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이었다.
 
마윈 알리바바 그룹 회장이 한국형 알리페이를 만들겠다고 발언하면서 한국사이버결제(060250), KG이니시스(035600), KG모빌리언스(046440), 다날(064260) 등 전자결제주가 2~4%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급등하며 전날 보다 7.90원 상승한 10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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