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척추측만증 수술 1000건 후유증 '제로'

입력 : 2015-07-14 오후 8:43:24
서울아산병원은 이춘성 척추측만증센터 교수팀이 척추측만증 수술 1000건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술 후 단 한명도 마비가 발생하지 않아 안전성을 입증했다.
 
서울아산병원 척추측만증센터에서 특발성 척추측만증 치료를 위해 수술 받은 환자들 중에서도 85%는 여학생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수술연령은 15.5세였다.
 
사진/서울아산병원
또한 수술 전 척추의 휘어진 정도를 나타내는 각도가 평균 57.3°였지만, 수술 후에는 11.9°까지 펴져 약 79%의 교정율을 보였다.
 
2010년 이후에는 매년 150건 이상의 척추측만증 수술을 하고 있으며 2014년 한해에는 총 210건을 시행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척추측만증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었다.
 
특히 정형외과를 중심으로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스포츠건강의학센터와 전문간호사 등 의료진간 유기적인 협력으로 신경손상 환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춘성 센터장(정형외과 교수)은 "척추측만증은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며 "풍부한 치료경험을 갖춘 의료진에게 질환의 정도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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