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1000억원 규모 신약기술 중국수출

뤄신과 위식도역류약 계약

입력 : 2015-10-25 오후 1:14:25
CJ헬스케어는 최근 중국 상해에서 중국 굴지의 소화기 전문 제약사인 뤄신과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CJ-12420'의 개발 및 상업화에 관한 기술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국내 제약산업의 한-중 거래 역사상 단일품목으로는 최대 규모의 라이선스 아웃 계약으로 총 9179만달러(한화 약 1031억원)를 상회하는 수익이 기대된다. CJ헬스케어는 계약금 및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등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로 1850만달러(한화 약 203억원)외에 신약 출시 이후 두 자리 수의 판매 로열티를 받게 된다.
 
뤄신은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 내에서 CJ-12420의 개발 및 허가, 생산 및 출시 후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중국 항궤양 시장은 약 3조원 규모의 거대 시장으로 최근 5년간 25%의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CJ-12420은 CJ헬스케어가 2010년 일본 연구개발벤처인 라퀄리아로부터 초기물질형태로 도입해 개발에 착수, 2014년 국내에서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현재 3상 임상을 진행중인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 신약이다. 국내에서는 2018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CJ헬스케어에 따르면 현재까지 진행된 임상결과 기존의 대표적인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인 PPI계열 약물 대비 빠른 작용시간과 긴 지속효과 등 우수한 위산 분비 억제효과를 나타냈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안전성을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강석희 CJ헬스케어 대표는 "CJ-12420 기술수출 계약을 통해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진행될 뤄신과 연구개발 협력을 통해 관련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석희 CJ헬스케어 대표(우), Baoqi Liu 뤄신 대표.(사진제공=CJ헬스케어)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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