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호실적 확인된 종목에 주목

입력 : 2016-04-24 오전 10:00:00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증시전문가들은 이번주(4월25일~4월29일) 1분기 실적 발표를 마치고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호실적이 확인된 종목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SK증권은 지난주 1분기 실적 발표를 마친 대림산업(000210)KT&G(033780), 두산중공업(034020)을 주간 추천주로 제시했다. 
 
대림산업에 대해서 1분기 신규 수주 증가 추세가 유지되고 있고, 3분기 이후 해외 수주가 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란 제재 해제 이후 발주 확대와 설계·구매·시공(EPC)+파이낸싱 형태의 투자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내적으로는 국내 주택시장 미분양 물량이 소진되고 있고, 유화부문 원가율 개선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호실적 발표에 사상최고가를 경신한 KT&G는 이번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주력 홍삼제품 판매 호조와 제품 믹스 개선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두산중공업은 실적 발표 이후 차익 매물에 주춤하고 있지만 SK증권은 꾸준히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수주 가시성 높은 대규모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어 올해 수주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원가율 높은 프로젝트가 끝나고 수익성 높은 해외 석탄 화력 비중이 증가하고 있고, 자회사인 두산건설 리스크도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는 S-Oil(010950)솔브레인(036830)을 추천했다.
 
S-Oil의 1분기 실적은 화학과 기유 부문 수익 개선으로 견조한 실적을 발표했다고 평가했다. 향후 전망의 핵심 변수는 정제마진으로 판단했다. 이달 들어 글로벌 정유 업체들의 가동률 상승으로 재고가 증가하면서 정제 마진이 둔화됐으나, 5월부터 드라이빙 시즌에 진입하면 휘발유 수요가 개선되면서 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솔브레인은 안정적인 실적과 하반기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사진/뉴시스
신한금융투자는 POSCO(005490), GKL(114090), 현대엘리베이(017800)터를 추천주로 꼽았다. 
 
POSCO에 대해 1분기 철강재 가격 인상으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주요 철강재 가격 상승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GKL은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인 341억원을 뛰어넘는 3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 주가기준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비율(PER)은 14.9배로 저평가 국면이고 배당 수익률도 3.9%로 높다고 덧붙였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현대상선 리스크 해소로 본업 가치가 재평가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대신증권은 중형 IT 소재·장비주에 주목했다. 주간 추천주로는 퀀텀닷 소재 관련된 한솔케미칼(014680)과 OLED 투자 수혜주인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이 꼽혔다.
 
 
박상정기자 auraps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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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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