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모바일이 성장 견인…1분기 영업익 32.1%↑(종합)

1분기 매출 전년비 9373억원, 전년비 26.6%↑

입력 : 2016-04-28 오전 9:23:56
[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NAVER(035420)(네이버)가 라인과 모바일 사업 부문의 증가세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1%, 전분기 대비 14% 증가한 2568억28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9372억8000만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6.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650억3600만원으로 22.7% 증가했다.
 
네이버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실적.
해외 매출과 모바일 광고 매출 증가가 1분기 호실적을 견인했다. 1분기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은 36%로 높아졌다. 
 
사업별 매출 비중은 광고 6727억원(72%), 콘텐츠 2374억원(25%), 기타 271억원(3%)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 중 모바일 비중은 60%, PC는 40%를 차지했다.
 
광고는 모바일 견인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27%, 전분기 대비 4% 성장한 6727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광고 매출은 라인 프리코인, 타임라인 광고 등 수익모델 다양화로 전년동기 대비 69.9%, 전분기 대비 22.5% 성장하며 전체 광고 매출 중 18%의 비중을 차지했다. 국내 광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0.2%, 전분기 대비 0.6%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3.1%, 전분기 대비 9.7% 증가한 2374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모바일 매출은 91%를 차지했다. 
 
해외 콘텐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1.9%, 전분기 대비 9.8% 증가하며 전체 콘텐츠 매출의 87%를 기록했다. 국내 콘텐츠 매출은 웹툰 등의 호조로 전년동기 대비 30.9%, 전분기 대비 9.1% 증가했다.
 
기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2.7% 증가, 전분기 대비 3.7% 감소한 271억 원을 기록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지난 1분기는 해외 매출의 성장세와 모바일 사용성 확대 등에 힘입어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사용 환경에 주목해서 사용자 편의 확대와 국내 사업자 및 창작자들의 성공사례를 늘려나가는 한편, 네이버랩스 등을 통한 다양한 분야의 핵심기술 개발에도 주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인주식회사의 연결 영업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20.9%, 전분기 대비 5.2% 증가한 341억 엔을 기록했다. 사업별 비중은 광고 35%, 게임 35%, 스티커 22%, 기타 6%, 기타영업수익 2% 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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