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 질환 알리기 캠페인 개최

입력 : 2016-06-27 오전 8:45:44
[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대한비뇨기과학회와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는 오는 7월29일까지를 10회 골드리본 캠페인 주간으로 선포하고, 방광 질환에 대한 잘못된 인식 개선과 조기 진단 및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활동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골드리본 캠페인은 '방치할수록 자라는 방광 질환, 키우지 말고 치료하세요!'를 캠페인 슬로건으로 치료율이 낮은 방광 질환에 대한 인식을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전국 약 900여개 병의원에 캠페인 포스터를 제작·배포해 질환의 조기발견 및 치료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방광 질환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방광 질환에 대한 교육영상을 제작, 배포한다. 교육영상에는 대표적인 방광질환인 과민성 방광과 방광통증증후군과 관련해 ▲질환의 정의와 원인 ▲주요 증상 및 진단법 ▲예방 및 치료법 등이 포함된다. 오는 7월1일부터 31일까지 한달 간 방광 질환을 주로 겪는 여성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인 서울·경기권에 위치한 900여개의 헤어샵과 인터넷에 홍보영상을 상영할 계획이다.
  
오승준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장은 "과민성 방광 등 방광 질환을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질환으로 이환될 수 있다"며 "이번 골드리본캠페인 통해 많은 환자들이 사소한 증상도 전문의와 적극적인 상담을 통해 방광 질환의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제공=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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