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유가 상승에 경기민감주 강세..2070 돌파 시도

입력 : 2016-09-29 오전 9:29:08
코스피지수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영향에 경기민감주들이 급등하며 강세로 출발했다. 
 
(사진/이토마토)
29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10포인트(0.74%) 오른 2068.16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1억원, 271억원 사들이고 있다. 개인만이 481억원 순매도 중이다.
 
전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건설이 2.09%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 화학, 음식료, 서비스 등도 1%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1만2000원(0.77%) 오른 15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생명(032830), POSCO(005490), 신한지주(055550) 등도 2%대 상승 중이다. KT&G(033780)는 담배가격 인상으로 수요 충격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2.43% 오르고 있다. 반면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던 SK하이닉스(000660)는 나흘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현재는 1.58% 하락하며 40만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전력(015760)도 1%대 조정받고 있다. 
 
알제리에서 열리는 국제에너지포럼(IEF)에 참석 중인 OPEC 회원국 대표들은 비공식 회담에서 생산량을 하루 3250만 배럴로 줄이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2.38달러(5.30%) 오른 배럴당 47.05달러에 마감했다. 정유주인 SK이노베이션(096770), S-Oil(010950), GS(078930)가 나란히 2~5%대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재차 690선 돌파를 시도 중이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56포인트(0.37%) 오른 689.32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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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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