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눈밑 처짐, '하안검 수술'이 효과적

입력 : 2016-10-28 오후 2:09:26
평균 기대 수명이 늘면서 한 살이라도 젊어 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중장년층이 증가하고 있다. 수명이 연장되면서 자연스레 사회 활동 기간도 길어지다 보니, 어려 보이는 인상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 안정적인 경제 사정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투자하고자 하는 이들이 는 것도 한몫했다.
 
동안 외모를 추구하는 중장년층은 다양한 안티에이징 화장품과 마사지, 리프팅 시술 등 외모적인 분야는 물론이고 운동이나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도 관심을 가진다. 최근에는 성형수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불룩 튀어나온 눈밑을 개선하는 눈밑지방재배치나 눈밑처짐을 개선하는 하안검 수술이 대표적이다.
 
특히, 하안검 수술은 눈밑 피부 조직의 탄력이 많이 떨어진 경우, 처져 있는 근육과 피부를 탱탱하게 만들어 지방조직을 지지하는 힘을 높여주고 처진 조직을 복원하는 수술이다. 지속기간이 길고 나이 들어 보이는 눈밑 잔주름과 다크써클까지 개선하는 효과가 있어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층에도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하안검 수술은 단순히 눈밑의 처진 피부와 근육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의 눈밑은 단순한 구조가 아니므로, 이를 고려해 복합적인 시술을 동반해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하안검 성형 시에는 먼저 피부 속의 근육을 들어올려 처진 눈아래 꺼풀과 중안면 노화를 개선한다. 이후 눈밑지방을 둘러싸고 있는 안와격막을 강화하는 격막강화를 통해 지방의 불룩함이 재발하지 않도록 한다.
 
그 다음 지방재배치를 통해 눈밑꺼짐을 해결하고, 외안각 고정술을 통해 눈의 가로크기를 연장해 눈매를 한층 크고 시원하게 만들어준다. 뒷트임, 밑트임보다 자연스러우면서도 다시 붙지 않는 최신 수술법으로, 하안검이 뒤집어지는 것을 방지해준다. 다만, 최신 수술법인 만큼 국내에서 외안각고정술을 하는 의사가 많지 않으므로 적절한 의료진 선택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정종연 스텔라성형외과 원장은 수술 시 환자의 눈밑처짐과 피부 탄력도를 정확히 파악한 후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수술 후에는 수술 부위를 집중 관리해 붓기와 멍을 가라앉히고 세포의 활성화와 피부 탄력 증가를 통한 수술회복을 촉진해야 하므로 꼼꼼한 사후관리 시스템을 갖춘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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