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비임상개발센터 개소

입력 : 2016-11-18 오후 4:10:38
[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서울아산병원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바이오의료기기 산업핵심기술 개발사업의  '신약 실패율 감소를 위한 사전예측평가 플랫품 구축 및 서비스'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은 향후 5년 동안 정부출연금 약 50억원을 지원받아 신약 개발과정 중 비임상(전임상) 단계의 개발을 하는 비임상개발센터를 개소하고, 신약개발 회사의 연구자들과 함께 직접 독성개발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과제를 통해 독성개발 기술의 부족으로 인한 약물개발 비용과 소요시간을 줄여 성공률을 높이고, 이를 통해 단기간 내에 개발기술을 신약개발 분야로 이전하고 정착시키겠다고 병원은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은 비임상개발센터 개소를 기념해 17일 병원 대강당에서 심포지엄을 열었다. 서울아산병원, 안전성평가연구소, 삼성바이오에피스 연구자들이 ▲비임상 독성 결과를 이용한 First-In-Human 시험 디자인 ▲심장독성평가법의 현재와 미래 ▲유해물질의 독성연구 ▲약물의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주제로 발표를 했다.   
 
연구책임자인 손우찬 서울아산병원 병리과 교수는 "비임상 개발 기술은 다방면의 의학지식이 필요한 분야로, 임상경험이 풍부한 서울아산병원이 중심이 돼 신약개발에 직접 참여할 뿐 아니라 산업계 재교육 기관으로 거듭나 신약개발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서울아산병원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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