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밑지방재배치 수술, 부작용 어떻게 줄이나

입력 : 2016-11-21 오후 2:04:19
날씨가 눈에 띄게 추워지면서, 완전한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이러한 겨울철에는 많은 사람들이 피부 건조함을 느끼게 되기 때문에 다른 계절에 비해 피부 보습에 더 많은 신경을 쓰게 된다. 그리고 겨울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 피부가 탄력을 잃기 쉽고, 주름이 생기기 쉬운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피부 탄력이나 주름 제거, 안티에이징 등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 역시 눈에 띄게 증가한다.
 
게다가 각종 원인으로 인해 노화 현상이 일어나는 연령층이 낮아지면서, 본격적으로 노화 현상이 시작되는 4~50대는 물론이고 2~30대들 사이에서도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그 중 눈 밑의 다크서클이나 주름 등을 효과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는 눈밑지방재배치 수술은 3~40대가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조사 결과가 나타났다.
 
눈밑지방이나 다크서클, 눈가의 주름 등은 보통 노화로 인해 나이 든 사람들에서만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노화가 주요 원인이긴 해도 유전적인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 선천적으로 눈밑 지방의 양이 많거나 눈 주변의 지지조직이 약한 경우, 눈가의 피부가 얇거나 약한 경우에는 이른 나이에도 눈가의 노화 현상이 발생한다. 그리고 최근에는 불규칙한 생활습관, 스트레스, 과로 등이 원인이 되어서 눈가의 노화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이런 경우에 효과적으로 눈밑 지방과 다크서클, 눈가주름 등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다크서클 수술, 눈밑 지방 제거 수술로도 불리는 눈밑지방재배치 수술이다.
 
눈밑지방재배치 수술은 불룩한 눈 밑을 평평하게 해주어 눈 밑에 그늘진 부분을 없애주는 방법으로, 튀어나온 눈밑 지방은 물론이고 다크서클, 처진 눈가의 피부, 주름 등의 문제를 복합적으로 교정해 줄 수 있는 방법이다. 이 수술은 전체적인 얼굴의 인상을 생기 있게 바꾸어주고 동안 효과까지 동시에 기대할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눈밑지방재배치 수술은 눈 밑의 피부를 절개해서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흉터나 출혈에 대한 걱정이 있고, 눈꺼풀이 뒤집어지는 등의 부작용이 생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수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래서 최근에는 눈 밑의 피부를 절개하는 방법이 아닌 결막을 통해 눈밑지방재배치 수술을 진행, 흉터나 출혈에 대한 걱정 및 눈꺼풀이 뒤집히는 등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수술 방법을 선택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이에 대해 라봄성형외과 김태헌 대표원장은 “젊고 생기 있게 보이는 것이 원활한 대인관계 및 사회생활을 하기 위한 필수 조건처럼 자리잡으면서 눈밑지방재배치 수술은 나이나 성별과 관계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추세이다”며 “하지만 눈밑지방재배치 수술은 기본적으로, 예뻐지기 위한 목적의 성형수술이 아닌, 젊어지기 위한 동안성형 수술이기 때문에 이 점을 기본적으로 숙지한 후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눈밑지방재배치 수술은 눈과 직결되어 있는 부위에 시행되는 수술이기 때문에 눈의 기능에 영향을 주어서도 안되며 눈 주변 구조물에도 손상을 주어서도 안 된다”며 “얼굴 및 눈 주변의 해부학적인 지식 및 풍부한 경험,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거진 추 수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강조했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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