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 치료, 레이저 시술로 도움 받을 수 있어

입력 : 2016-12-08 오후 3:05:46
나이가 들면서 여성들은 다양한 피부 고민에 시달리게 된다.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잔주름이나 주근깨, 기미, 잡티, 검버섯 등 다양하다. 언제나 아름답고 환한 피부를 소망하는 만큼, 미백기능성이나 주름개선기능성 등 각종 화장품을 사용해 피부 고민을 해결하려고 하는 여성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특히, 검은 얼룩처럼 생긴 기미는 본래의 나이보다 들어 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외모를 칙칙하고 어둡게 만드는 골치 아픈 피부 질환이다. 크게 표피형 기미, 진피형 기미, 복합형 기미로 나뉘며 한국인들의 경우 대개 복합형 기미가 많은 편이다. 최근에는 스트레스, 잘못된 화장품 사용 등으로 기미 환자들이 갈수록 느는 추세다. 
 
이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최근 레이저 시술을 고민하는 여성들도 많다. 대표적인 레이저는 ‘피코웨이’와 ‘레인보우’다. 피코웨이는 색소에 극초단파 펄스로 에너지를 전달해 색소 치료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색소 제거용 레이저보다 빠른 효과와 불편함을 줄인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레인보우는 2500개의 발광 다이오드를 이용한 신개념 LED 광선 조사기다. 저준위 광선 치료를 위해 사용되며 자극이 없고 무열 상태에서 광활성화를 통해 세포의 기능과 활동성을 높여 기미, 주근깨, 잡티제거, 수술 후 붉은 자국 제거에도 효과를 보인다.  
 
피코웨이는 색소 제거 효과가 뛰어나 가벼운 국소적인 기미 외에 난치성 기미 제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레인보우는 재생 촉진 기능이 있어 피코웨이와 레인보우를 결합, 제거와 재생을 거치면 효과적인 기미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시술 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발라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찜질방이나 사우나 등 뜨거운 열기가 있는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대전 기미 치료로 알려진 카라의원 정병옥 원장은 “기미는 일반 잡티나 점과 달리 세포로 구성된 것이 아니라, 갈색의 멜라닌 색소 알갱이들이 피부 표피와 진피층에 분포된 것으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며, “경험과 노하우를 충분히 갖춘 의료진을 찾아 시술 받아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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