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발톱…전문적으로 관리하는 곳에서 케어 받아야

입력 : 2016-12-16 오후 4:25:59
[뉴스토마토 고경록기자] 흔히 파고드는 발톱이라고 하는 내성발톱은 그냥 두면 발톱이 안쪽으로 자라며 살과 마찰을 일으켜 심각한 통증과 염증을 유발한다.
 
꽉 끼는 신발이나 군대에서 오랜 시간 군화를 신거나 무좀 등의 원인으로 발톱의 변형이 오면 생길 수 있는데, 그 고통은 겪어 본 사람만 안다는 정말 참을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4년 내향성 손발톱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수가 19만여명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병원을 찾지 않고 고통을 참으며 염증을 방치하는 인원까지 고려한다면 내성발톱으로 고통 받는 환자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현주 서울 여의도 네일숍 바닐라 네일&스파 원장은 "파고드는 내성발톱은 전문적인 관리만으로도 어느 정도의 고통을 줄여주어 생활의 불편함을 덜어줄 수 있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3TO 교정기로 자라나는 발톱이 더 이상 양쪽 살을 파고들지 않고 위치를 제자리로 되돌릴 수 있도록 발톱 가장자리에 고리를 걸어 발톱 양쪽을 들어 올리는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식이다.
 
최근 네일숍은 여성들만 다닌다는 편견을 깨고 남성들의 방문도 적지 않다. 그 중 대다수는 내성발톱 관리를 위해 찾는다고 한다.
 
신 원장은 "최근 들어 내성발톱 관리를 한다는 네일숍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숍 선택 시 위생과 청결을 최우선 순위로 고려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전문적으로 관리하지 않는 곳은 2차 감염에 대한 우려가 있어 안 하느니만 못하기 때문이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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