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 치료 어떻게 할까? 주목받고 있는 듀얼 레이저

입력 : 2017-02-10 오후 2:53:47
기미는 다양한 크기와 불규칙한 모양의 갈색 점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특히 얼굴에 발생한다는 이유로 여성들이 매우 신경 쓰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태양 광선에 과다하게 노출된다거나 임신, 경구 피임약 혹은 일부 항경련제 등에 의해 더 악화되는 증상으로 주로 뺨과 이마 눈 밑에 멜라닌 색소가 침착되고 좌우 대칭적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문제는 치료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빠른 효과를 기대하기도 어렵다. 색소침착이 심할수록 치료 효과가 좋지 않았다. 또한, 표피와 진피에 광범위하게 위치한다는 점 때문에 어렵다는 것을 많은 의료진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기존의 방법이 아닌 레이저를 이용하는 방법이 많은 이에게 주목받고 있다. 그 중 아기레이저를 이용한 기미 치료가 각광을 받고 있는데 이는 피부의 손상은 거의 없고 색소만을 파괴하기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두 가지의 파장을 이용해 표피와 진피 두 부위를 동시에 치유할 수 있으며 기미 제거는 기본, 콜라겐 재생을 촉진시켜 전체적인 피부의 톤이나 결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많은 의료진 측의 주장이었다. 특히나 회복이 빠르고 출혈과 통증이 없다는 점이 장점으로 일상생활로 빨리 복귀할 수 있는 점을 선호하는 이유로 꼽힌다.
 
레이저를 통한 시술이기에 의사의 오랜 경험과 기술이 필요하다. 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한 부분인데 곧 여름이 다가오는 만큼 자외선 차단지수 30 이상의 차단제를 바르는 것을 의료진은 권하고 있다. 또한, 비타민 C를 포함하고 있는 항산화 비타민과 채소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어쩔 수 없이 생겨버린 기미라면 가장 근래에 개발된 방법인 레이저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길 권해 본다.
 
(도움말 = 수원 베스탑비뇨기과의원 이민호 원장)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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