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생기한의원 창원점 송성문 원장 “아토피, 극복하려는 마음 중요”

입력 : 2017-03-02 오전 10:00:00
아토피성 피부염(이하 아토피)는 요즘 아이들 10명중 4~5명 정도는 한 번 씩 경험하는 흔한 질환이다. 환자는 물론 가족들도 매우 힘든 것이 아토피성 피부염이기 때문에 이 질환에 걸린 아이 및 가족들은 서로 자책하지 말고 여유를 가지고 제대로 꾸준히 치료하면 좋아진다는 희망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아토피, 사마귀, 습진 등 난치성 피부염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생기한의원 창원점 송성문 원장에게 아토피 환자의 치료와 생활관리, 마음가짐에 대해 들어 보았다.
 
아토피를 극복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아토피는 감기처럼 잠깐 걸렸다 낫는 것이 아니고 불편한 증상을 치료하면서 꾸준히 면역력이 개선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 장기간의 치료와 관리를 통해 극복할 수 있는 병이기 때문에 가족끼리 서로 격려하면서 희망을 가지도록 해 주는 것이 치료에도 큰 도움이 된다.
 
한방에서 진행하는 아토피 치료 방법은 피부의 불편한 증상을 완화하면서 스스로의 몸이 여러 가지 외부 인자에 견뎌낼 수 있도록 면역을 기르는 방법으로 진행해 나간다.
 
아토피의 주 증상은 심한 가려움증이기 때문에 치료의 핵심은 가려움을 치료하는 것이다. 가려움이 해소될 때까지 꾸준하게 치료하며, 치료 후에도 생활관리를 잘 하여 재발을 방지해야 하는 것이 좋다.
 
일시적인 효과에 기대는 사람들도 많은데?
 
치료도중 여러 가지 감염 증상이나 극심한 가려움으로 수면장애 및 일상생활이 힘들어 항생제 및 항 히스타민제 등의 양약을 병행하기도 하지만, 이 약들은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일시적으로만 복용하고 의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아토피, 생활 속의 관리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아토피 환자는 피부 독소의 원활한 배출을 위해서 땀을 자주 흘려주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통목욕이나 운동 후 반신욕을 자주하여 피부의 혈류순환을 도와주는 것이 좋다. 통목욕은 하루 1~2회 20~30분씩 해주면 좋으며, 2차 감염이 왔거나 진물이 난다면 잠시 쉬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운동을 했다면 하루 30분에서 한 시간 운동 후 반신욕을 바로 20~30분 해주면 땀을 흘리는데 좋고 피부 노폐물이나 염증 배출에 도움이 된다.
 
아토피 환자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것은?
 
피부가 약한 아토피 환자는 햇볕을 자주 쬐어 피부를 약간 검게 만드는 것도 피부 면역증진에 도움이 된다. 창원 지역의 경우 아토피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일조량이 풍부하니 낮 시간에 환부 위주로 하루 30분 정도가 좋으며, 인체에서 발생하는 열은 가려움증을 더 심하게 만들므로 속 열을 풀어주고 원활한 장 운동을 위해 잎채소를 많이 섭취 하는 것이 좋다.
 
먹는 것 못지않게 마시는 공기도 중요하므로 실내를 수시로 환기시키고,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실 수 있는 등산도 추천하는 운동이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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