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랑성형외과, 위기청소년 대상 재능기부 협약

입력 : 2017-04-05 오전 10:36:49
미사랑 성형외과가 서울특별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1388청소년의료지원단과 업무협약식을 가지며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를 몸소 실천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높은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의 의무를 뜻하며 사회적 상류층이 그렇지 못한 다른 사람을 돕는 행위를 말한다. 최근 한 톱스타부부가 결혼식 비용을 연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기부금으로 전달한 훈훈한 미담사례가 대중들에게 전해지면서 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현대 사회상류층의 ‘갑질 문화’가 번지며 피지배계급에 대한 핍박 사례가 여기저기 발생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그런 가운데 미사랑 성형외과의 심형곤 대표원장은 가출 청소년, 학업중단 청소년 등 위기를 맞고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서울특별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재능기부 협약식을 가졌다.
 
2000년도에 개원해 올해 17년째를 맞이한 미사랑성형외과는 사세를 확장한 2014년 10월부터 사회봉사 및 청소년 복지 등의 사회공헌에 비중을 두고 있다. 미사랑성형외과는 지난 2014년 개원 15주년 신사옥 준공 시 가톨릭의과대학교 학생기숙사 설립에 3000만원, 기부약정 및 가톨릭의과대학교 성형외과 교실에 전공의 장학금 기금으로 1500만원을 기부하며 신사옥 개원기념식에 사용할 비용을 모두 사회에 환원했고, 올해 03월에는 가톨릭의과대학 장학재단에 1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어 알고보면 숨어있는 고액기부자이다.
 
심형곤 대표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사회의 보살핌을 받지 못한 청소년들에게 크고 작은 마음의 상처가 생길 수 있기에 성형외과 의사로서 마음의 상처를 당장 고쳐줄 수는 없어도 불가피하게 발생한 신체의 외상이나 흉터, 문신 등을 치료해 그들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싶다”며 업무협약의 의의를 밝혔다.
 
미사랑성형외과의 심형곤 대표원장은 1994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교에서 성형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후 가톨릭대학교 대학원 성형외과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2003년 03월에서 2004년 02월까지 한국청소년육성회 서초지구회 운영위원을 맡았고, 2010년부터 지금까지 대한성형외과의사회 법제 위원을 역임하고 있으며, 2017년 3월에는 가톨릭의과대학교 장학재단 이사로 선임되었다. 2015년 서울특별시장 유공납세자 표창을 받았으며 제7회 강남구 아름다운 건축물 전시회에서 아름다운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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