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생기한의원 청주점 이신기 원장 “두드러기, 소화기 개선과 면역력 높이는 근본 치료”

입력 : 2017-04-26 오전 10:00:00
두드러기는 우리나라 국민 5명중 1명 정도는 일생 중 한번은 걸린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특히 제때 치료를 하지 않아 만성화된 두드러기로 고생하다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두드러기 종류가 무척 다양해 감별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 보니,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도 빈번하다.
 
이에 아토피, 건선, 사마귀, 습진 등 난치성 피부질환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청주 두드러기 치료 한의원인 생기한의원 청주점 이신기 원장을 만나 두드러기의 한방 치료법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두드러기는 어떤 질환인지?
 
▲ 두드러기는 음식물, 약물과 감기 같은 감염증에 의해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많다. 보통 6주 이내에 사라지는 두드러기를 급성 두드러기, 6주 이상 지속되는 두드러기를 만성 두드러기로 분류한다.
 
두드러기의 종류와 특징은?
 
▲ 두드러기의 종류는 다양하다. 과도한 운동이나 뜨거운 목욕 등의 고온 노출에 의해 발생하는 콜린성 두드러기, 물이나 찬 공기 혹은 얼음에 노출되면 발생하는 한랭 두드러기, 피부를 긁고 스치거나 비비는 등의 경미한 자극에도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피부묘기증, 햇빛에 의한 일광 두드러기 등이다.
 
두드러기의 특징은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상당한 가려움을 동반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두드러기의 한의학적 접근과 치료법은?
 
▲ 한의학에서는 소화기 계통의 문제가 피부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소화기관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몸 밖으로 배출되어야 할 독소들이 혈액순환을 통해서 피부에 드러나는 질환인 것이다. 이에 따라 두드러기 환자들은 소화불량, 복통, 역류성 식도염 등의 소화기적인 증상이 같이 나타난다.
 
이에 따라 두드러기의 한방치료는 소화기 계통의 문제를 개선하는 한약과 침, 면역 약침치료가 효과적이다. 이런 종합적인 치료를 통해 소화기계의 근본적인 문제를 개선하는 것과 함께 피부세포 및 모세혈관 속의 염증과 독소를 제거한다.
 
두드러기 환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 두드러기는 조기에 치료하면 만성화 이전에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다. 따라서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나면 방치하지 말고 전문가를 찾아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박민호 기자
박민호기자의 다른 뉴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