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가맹점주와 상생에 5년간 9천억 쓴다

최저수입 보장·24시간 점포 전기료 100% 지원

입력 : 2017-07-26 오후 3:24:27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GS리테일이 최저임금인상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편의점 GS25 가맹점주를 위해 5년간 총 9000억원을 내놓는다. 가맹점의 최저수입보장과 전기료 지원을 위해 4000억원을 쓰고 점포 운영 효율화 등을 위해 5000억원을 투자한다.
 
GS리테일(007070)은 26일 가맹점주와 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상생지원방안에 합의했다. 5대 핵심지원 방안은 ▲최저수입 보장 금액 400억원 직접 지원 ▲심야시간 운영점포 전기료 350억원 직접 지원 ▲GS25 점주수익 극대화를 위한 매출 활성화 솔루션 구축비 5천억원 투자 ▲모든 브랜드 편의점 근처 출점 자제 ▲재해 구호활동 등 사회공익기능 확대 등이다.
 
우선 GS25는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을 반영해 점포당 최저수입 보장 규모를 기존 최대 5000만원에서 9000만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최저수입 보장은 GS25 가맹점포의 수입이 일정한 기준금액에 미달할 경우 그 차액을 본부가 직접 보전해 주는 제도다. 약 3000여곳의 점포가 지원 대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24시간 운영 점포에 대한 전기료 지원 비중도 현행 50%에서 100%로 확대한다. 지원 대상 점포는 전체의 80%에 해당하는 9000여곳으로 한 점포당 연평균 400만원이 지원될 전망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GS25 점포당 인건비 상승분의 절반가량에 해당할 만큼 큰 규모에 달해 가맹점주들의 비용부담을 큰 폭으로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점포 수입 극대화를 위해 투입되는 5000억원은 점포 내 ICT 인프라 개선과 상품·서비스 차별화, 발주 자동화 시스템과 스마트 포스(POS) 시스템 도입 등에 쓰일 예정이다.
 
타 브랜드 편의점 근처에도 출점을 자제하면서 앞으로 신규 출점 속도는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대신 신도시와 특수상권 출점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전국의 점포와 물류센터 등을 활용한 재해 구호활동과 시민 안전망 구축 등 공익 기능도 적극 확대한다.
 
한편 GS리테일은 내년 1600명의 정규직을 신규 채용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올해 채용 인원 900명보다 80% 이상 늘어난 규모다.

 
GS25 임직원과 전국 GS25 경영주 협의회 회장단이 합의 완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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