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노화·큐어스킨 등 ‘자가섬유아세포치료’로 근본 원인부터 바로 잡아야

입력 : 2017-09-13 오전 11:27:03
아름다워지고자 하는 갈망은 모든 여성들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꼽힌다. 특히 주름 없이 탄력 있고 맑은 피부는 시대를 불문한 미의 절대 기준으로 여겨질 정도이다. 때문에 피부과나 성형외과 등지에서 의학의 도움을 받아 건강하고 젊은 피부를 유지하는 이들 역시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이 때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 한 가지 있다. 젊고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는 근본 원인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는 점이다. 피부의 구조와 노화과정을 제대로 이해해야 피부 노화 개선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이야기인 것이다. 따라서 근본부터 바로 잡는 피부 노화 치료를 위해서는 피부의 구조와 노화 과정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인체의 피부는 크게 표피, 진피, 피하지방으로 나뉘는데 이 중 피부 노화와 가장 직접적으로 연관된 부분은 진피층이다. 콜라겐, 엘라스틴 등의 구조단백질로 구성된 진피층은 80% 이상이 자외선 노출에 민감한 콜라겐으로 이루어져 외부 자극으로 인한 노화 현상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이다. 특히 콜라겐이 10% 이상 감소하면 진피층의 함몰로 인한 주름까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콜라겐 감소를 막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 이를 위해 먹는 콜라겐이나 콜라겐 주사 등 다양한 방법들이 시도되고 있는데 최근에는 ‘섬유아세포’를 활용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섬유아세포치료’를 선호하는 추세라고 연세라인 측은 전했다.
 
섬유아세포치료는 섬유아세포, 즉 콜라겐과 엘라스틴 등의 구조단백질을 생성하는 진피층의 주요 세포를 활용한 세포치료법이다. 섬유아세포가 생성한 콜라겐은 피부의 탄성을 유지하는 섬유성 결합조직을 형성하는 것은 물론, 탄력 케어에도 도움이 돼 노화의 근본 개선을 위한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병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에스테팜의 ‘큐어스킨(Cure skin)’이 있다. 큐어스킨은 환자 본인의 피부에서 분리, 증식한 섬유아세포를 피부 손상이 일어난 부위에 주입하는 자가섬유아세포 치료제다. 여드름 흉터나 주름 등의 개선 효과를 제공하며 주름의 경우 크고 굵은 주름은 물론, 기존 시술로 해결이 어려웠던 잔주름과 미세주름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것이 특징이다.
 
자신의 피부에 있는 세포를 활용한 치료법으로 환자 각각의 바이오메커니즘에 기반을 두기 때문에 효과가 보다 자연스럽고 지속적이며, 면역거부반응이나 과다 보정 등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없다.
 
안성환 강남역 연세라인 원장은 “젊고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는 피부의 구조와 노화 과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이러한 시술은 개개인에 따라 만족도가 서로 다를 수 있으니 시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숙련된 노하우를 갖춘 전문의와 시술부위나 시술 횟수 등에 대한 상담을 충분히 진행한 뒤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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