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70선 약보합 지속…코스닥 장중 반락

삼성전자 장중 하락 전환…은행주 강세

입력 : 2017-09-28 오후 1:19:47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약보합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오후 1시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0포인트(0.07%) 내린 2370.97에 거래되고 있다. 2360선 후반에서 거래되던 지수는 낙폭을 다소 줄인 상태다. 기관이 1369억원, 외국인이 688억원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리는 반면 개인은 1683억원 매수우위로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05%)가 가장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의약품(-0.65%), 보험(-0.59%), 운송장비(-0.49%), 전기·전자(-0.53%) 등도 하락 중이다. 반면 덴티움(145720)(6.41%)이 실적 개선 기대감에 급등하면서 의료정밀(2.42%)이 가장 많이 오르고 있다. 은행(1.35%), 섬유·의복(0.93%), 화학(0.80%), 금융업(0.37%), 증권(0.32%) 등도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생명(032830)(-1.73%)이 가장 많이 조정받고 있다. 삼성전자(005930)(-0.54%)와 NAVER(035420)(-0.41%)는 장중 반락한 뒤 약보합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60%%), SK텔레콤(017670)(-0.39%), 삼성물산(000830)(-0.37%), 현대차(005380)(-0.34%)도 하락 중이다. 반면 은행주인 KB금융(105560)(1.48%)과 신한지주(055550)(1.11%)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0.97%), LG화학(051910)(0.93%), POSCO(005490)(0.80%), 현대모비스(012330)(0.65%) 등도 상승 중이다.
 
금호타이어(073240)(%)가 채권단의 주주협의회 이후 강세다. 앞서 채권단은 주주협의회에서 금호타이어가 제출한 자구안을 부결함에 따라 자율협약에 돌입할 예정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1포인트(0.02%) 내린 649.13으로 장중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이 187억원, 기관이 33억원 순매도로 하락을 이끄는 반면, 개인은 268억원 매수우위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메디톡스(086900)(-4.44%),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52%), 포스코켐텍(003670)(-3.00%), 휴젤(145020)(-2.29%) 등이 조정받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10원(0.62%) 오른 114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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