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2496.63’

입력 : 2017-10-27 오후 4:12:51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상승 출발한 뒤 강보합세를 지속하면서 2490선대에 머물렀다.
 
코스피 지수는 27일 전일 대비 16.00포인트(0.64%) 오른 2496.63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268억원, 1억원을 사들였고 기관이 957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3.59%)의 상승이 가장 높았고 서비스업(1.53%), 증권(1.37%), 운수창고(1.21%), 비금속광물(1.11%), 건설업(1.06%), 의약품(1.04%)을 보였다. 반대로 전기가스업(-0.66%), 통신업(-0.66%), 은행(-0.50%), 유통업(-0.34%)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1.30%), 삼성전자우(2.37%), POSCO(005490)(2.87%), NAVER(035420)(4.64%), LG화학(051910)(2.7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89%) 등은 상승 마감한 반면 SK하이닉스(000660)(-0.38%), 현대차(005380)(-0.63%), 삼성물산(000830)(-1.03%), 삼성생명(032830)(-0.38%)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롯데관광개발이 상한가로 치솟았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롯데관광개발은 중국 여행사가 단체 관광객의 한국 여행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전일대비 29.98% 오른 1만4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9.36포인트(1.38%) 상승한 689.97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542억원, 131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이 714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업종은 대부분 상승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신성장(4.96%), 기타서비스(3.74%), 음식료·담배(2.70%), 금속(1.80%), 제약(1.79%) 등이 올랐고 출판·매체복제(-2.98%), 방송서비스(-0.24%), 통신방송서비스(-0.09%), 운수장비·부품(-0.06%) 등이 떨어졌다.
 
코스닥 시가총앵 종목은 상승 우위를 보였다. 셀트리온(068270)(1.69%),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50%), 신라젠(215600)(1.94%), 메디톡스(086900)(0.42%), 바이로메드(084990)(16.04%), 코미팜(041960)(1.47%), SK머티리얼즈(036490)(6.37%) 등 줄줄이 상승 마감했고 CJ E&M(130960)(-0.36%)과 로엔(016170)(-4.23%) 등만 마감했다. 이 외에 쿠첸과 삼보산업이 상한가로 마감했으며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90원(0.52%) 오른 1130.5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27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전 거래일(2480.63)보다 16.00포인트(0.64%) 상승한 2496.63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한국거래소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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