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미래유망 직업보고서, 금융인을 꿈꿔라' 제작방영

금융권 유망직종 소개 통해 청소년 진로탐색 지원

입력 : 2017-11-07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양진영 기자] 금융감독원은 7일 금융권의 유망한 전문직종들을 소개하는 직업탐구 방송프로그램 ‘미래유망 직업보고서, 금융인을 꿈꿔라’를 방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30분부터 30분간 총 4회에 걸쳐 방송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협회가 공동제작했다.
 
프로그램에서는 금융권의 전문직종별 주요 업무, 필요한 자질 및 자격, 향후 전망 등을 집중조명 한다.
 
특히 금융권 전문가의 인터뷰를 통해 생생한 현장과 업무를 배울 수 있는데, 학생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픽토그램(그림문자) 등을 활용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했다.
 
첫 편인 ‘당신의 돈을 위한 전문금융인’에서는 PB(금융포트폴리오 전문가)의 하루일과를 동행하며 PB의 주요 업무 등을 보여주고 PB로서 요구되는 소양 및 보람 등을 소개한다. 경제가 발전할수록 PB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외국사례 등을 들어 PB가 미래 직업으로서 전망이 밝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어 여신심사역에 대한 소개도 이뤄지는데, 전반적인 여신심사과정을 보여주고 대출실행 및 부실방지를 위한 여신심사역의 업무 및 역할을 설명한다
 
2편 ‘금융투자의 달인들’에서는 펀드의 개념·역사 등을 설명하고 펀드매니저의 기업탐방, 해외출장 중 재미있는 에피소드 등을 통해 펀드매너저를 소개한다.
 
또 IB(투자은행)뱅커와의 인터뷰 및 업무사례(기업공개, 증자, 회사채 발행 등)를 통해 기업과 투자의 자금중개자로서 IB뱅커의 차별성 및 비전을 알린다.
 
‘당신을 지켜주는 든든한 보험인’에는 특이상품을 통해 보험산업에 대한 흥미도를 높이고 상품개발과정의 보험계리사의 역할·업무 등을 보여준다.
 
여기에 영화 타이타닉의 사고 사례 등을 통해 손해보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사고현장 속의 손해사정사 활약상을 인터뷰에 담았다.
 
끝으로 ‘IT와 만난 첨단 금융인’편에서는 빅데이터 전문가들이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활용하는 방법을 보여줌으로써 빅데이터 전문가의 업무와 비전을 소개하고 최근 핀테크 산업의 동향 및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토대로 핀테크전문가를 설명한다.
 
금감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금감원의 금융교육 홈페이지(http://www.fss.or.kr/edu)에 게시하고 ‘1사1교 금융교육’ 및 중학교 자유학기제 직업교육 등에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회사의 주요 업무와 금융전문가의 생생한 하루일과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금융권 유망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또 1사1교와 중학교 자유학기제 교육 기재로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7일 금융권의 유망직종을 소개하는 '미래유망 직업보고서, 금융인을 꿈꿔라'를 제작·방영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양진영 기자 cam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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