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치료, 치료법으로 건강 개선 기대

입력 : 2017-11-10 오후 3:50:27
최근 이른 아침과 밤에는 다소 날씨가 춥다고 느낄 정도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항상 건강에 유의해야 할 가을이 다가왔다. 특히 중장년층 이상의 연령대는 환절기 관절 질환을 주의해야 하는데, 오랜 시간 의자에 앉아 업무를 하는 직장인들 또한 마찬가지이다.
 
관절 질환 통증들이 누적된다면 신체 불균형에서 만성 통증까지 야기될 수 있다. 이를 개선하는 치료법으로 도수치료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도수치료는 최근 정부의 비급여 보험 항목으로 확정으로 전보다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럼 과연 도수치료(MANIPULATION)는 무엇일까. 정확한 명칭으로서 도수치료란 손으로 검사하거나 치료하는 것(New standard dictionary of English language)을 말한다. 이러다 보니 일반 사람들은 쉽게 마사지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도수치료는 일반적인 마사지와는 다른 ‘치료’라는 궁극적인 목적을 가진 치료법으로, 그 의학적 이론 체계가 풍부하고 체계적임은 물론, 도수학적 숙련도와 전문성을 가진 치료사만이 치료를 실시할 수 있다.
 
도수치료의 적용 대상자는 크게 ▲ 만성 근육통환자 ▲ 각종 디스크, 요통, 신경통, 관절통 환자 ▲ 불규칙한 운동에 의한 근육 및 관절경직 환자 ▲ 자세 및 체형 불균형 환자 ▲ 외상, 수술 후 재활환자 ▲ 만성적인 전신피로 및 스트레스성 환자 ▲ 기본 물리치료에도 지속적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 ▲ 기타 여러 통증 질환 등으로 나눠볼 수 있다.
 
도수치료 치료 방식을 살펴보면 이렇다. 척추, 관절, 근육, 인대를 손으로 자극하여 뭉친 근육과 연부조직을 풀어주고 말초신경을 이완시켜 통증을 완화시키는 통증 치료, 어깨, 팔꿈치, 손목, 무릎, 발목 주위의 근육과 인대를 손으로 교정하여 관절주위의 부종을 제거하고 통증을 완화시켜 관절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관절치료, 잘못된 자세로 변형된 척추와 관절을 바르게 정렬하도록 도와주는 교정치료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치료방식이 세분화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대전 도수치료 특화병원으로 알려진 린의원 원장은 “약물이나 메스를 사용한 치료법이 아니기 때문에 신체적 부담이 적고, 도수치료를 통해 근육, 관절 및 피하조직에 물리적 자극을 가해줌으로써 혈액의 흐름을 원활히 하고 순환 기능을 활성화 시켜 조직 사이사이로 영양과 산소의 공급을 원활히 해 노폐물의 배출을 촉진하여 손상된 조직의 회복뿐만 아니라 직장인들의 일상생활 자세 습관에서 누적된 근육의 피로와 강직을 치료 해줄 수 있는 치료법이다” 며 “관절, 근육 강화 효과와 함께 유연성의 회복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환자마다 각기 다른 통증부위와 통증의 형태를 호소하기 때문에 꼭 전문가의 소견이 필요하며, 정확한 진단으로 알맞은 치료 회수와 시간, 치료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전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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