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藥,알고먹자)스타틴, 자몽주스 복용 피해야

입력 : 2017-11-22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스타틴 계열 고지혈증 치료제를 자몽주스와 함께 복용하면 독성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자몽주스는 스타틴 고지혈증 치료제의 혈중 농도를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적어도 약 복용 후 2시간 이후에 자몽주스를 마시는 것이 좋다.
 
스타틴 계열 치료제는 몸에 좋지 않은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지방단백질이 만들어지는 속도를 늦추는 작용을 한다. 약에 따라 중성지방을 낮추기도 한다. 심바스타틴, 로바스타틴, 아토르바스타틴 등이 잘 알려져 있다.
 
이 약물들은 부작용으로 간 손상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과도한 음주는 피해야 한다. 용량에 따라 간장애가 나타나는 정도가 다르며 간효 소치 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
 
드물게 근육통, 근쇠약을 수반하는 근염이 나타날 수 있다. 원인불명의 근육 통증, 압통, 쇠약이 발생하거나 권태나 발열을 동반한 경우에는 신속히 의사나 약사에게 알려야 한다. (도움말=식품의약품안전처)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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