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거래일 만에 하락…전기전자 '약세'

뉴욕증시, 최고치 부담·금리인상 우려에 하락 마감…코스닥 동반 내림세

입력 : 2018-01-30 오전 9:26:17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전날 사상 처음 2600선을 돌파하며 고점을 높인 코스피가 장 초반 2590선에서 약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01포인트(0.31%) 내린 2590.18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장중·종가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는 6거래일 만에 반락한 뒤 소폭 하락하는 모습이다. 나흘 만에 매도 전환한 외국인이 56억원을 팔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기관은 500억원, 개인은 94억원 매수우위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연일 사상 최고치 경신 부담 등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장보다 0.67% 내려 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67%, 0.52% 내렸다. 증시 최고치 부담에 더해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에 따른 금리 인상 우려가 더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65%)가 가장 큰 폭으로 조정받고 있다. 의료정밀(-1.33%), 제조업(-0.49%), 보험(-0.54%), 섬유·의복(-0.45%) 등도 하락 중이다. 반면 비금속광물(0.74%), 운수창고(0.62%), 음식료품(0.42%), 종이·목재(0.34%) 등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생명(032830)(-2.30%)이 가장 큰 폭으로 조정받고 있다.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던 삼성전자(005930)(-1.80%)가 약세를 기록하고 있고, 작년 4분기 호실적 발표에 상승했던 SK하이닉스(000660)(-2.12%)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75%)가 4공장 증설 기대감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삼성물산(000830)(0.70%), 현대차(005380)(0.32%), 신한지주(055550)(0.19%) 등도 상승 중이다.
 
SBS(034120)(3.50%)가 작년 4분기 호실적 달성에 힘입어 강세다. 한미약품(128940)(3.21%)은 전망치를 밑도는 4분기 실적 발표에도 주요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 가치 상승 기대감이 부각되며 상승하고 있다. GS건설(006360)(4.13%)은 양호한 실적 전망에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45포인트(0.59%) 내린 921.60으로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968억원, 외국인이 347억원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1308억원 매수우위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로엔(016170)(-2.47%), 펄어비스(263750)(-1.93%), 코미팜(041960)(-1.49%), 휴젤(145020)(-1.12%), 메디톡스(086900)(-1.09%), 셀트리온제약(068760)(-0.80%) 등이 하락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60원(0.43%) 오른 107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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