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메드 "천연물 소재 전립선 비대증 치료 효과 발견"

국제 학술지 'Nutrients'에 결과 발표

입력 : 2018-12-11 오전 9:41:01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바이로메드는 천연물 복합제재 'HX109'의 전립선비대증 동물 모델 조사 결과, 치료 효과를 발견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원리는 국제 학술지 'Nutrients'에 발표됐다.
 
전립선 비대증은 나이든 남성의 전립선이 비대해져 빈뇨, 긴박뇨, 야간뇨 등의 하부요로 증상 등을 나타내는 만성질환이다. 전 세계적으로 50세 이상 남성의 50%, 90세 이상 남성의 90%에서 전립선 비대증이 발견된다. 국내에서도 70세 이상 남성의 43%에서 전립선 비대증이 발병된다고 보고돼 있다. 
 
전립선 비대증에 가장 자주 사용되는 치료제는 노르에피네프린(교감신경계를 자극하는 신경전달물질)을 작용하지 못하게 만들어 요도로 소변이 원활하게 흐르게 하는 약물과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활성화되는 것을 방해하는 약물 두가지 종류가 있다. 하지만 전자의 경우 전립선의 크기가 커지는 것은 막지 못하며 저혈압 등의 문제를 야기한다. 후자 역시 남성호르몬의 변환을 조절하기 때문에 성욕감퇴, 발기부전과 같은 부작용이 있다.
 
바이로메드 천연물 연구팀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3종의 식물 재료로 구성된 HX109 제제를 개발, 전립선비대증 랫드모델에서 치료효과를 연구해왔다. 그 결과 HX109 세포주 실험을 통해 전립선 증식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안드로겐을 처리하면 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하는데 HX109가 이를 효과적으로 저해함을 밝혔다. 
 
또 안드로겐에 의해 조절되는 다양한 유전자들의 발현도 전사 수준에서 억제됨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HX109가 세포 내 전사인자인 ATF3와 세포 내 칼슘 수준을 조절함으로써 안드로겐 신호전달을 조절하여 이런 효과를 나타냄을 규명했다. 
 
손미원 바이로메드 R&D 센터장은 "HX109를 이용해 천연물 의약으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HX109는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전립선비대증 의약 혹은 기능성 식품으로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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