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 남성 비뇨기 필러 시장 진출 선언

'더블로필' 허가 획득…필러 라인업 확대

입력 : 2020-02-04 오전 10:19:45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휴메딕스가 주력 사업인 히알루론산(HA) 필러 부문에서 남성 비뇨기 필러로 타깃 시장을 확대하며 사업 강화에 나섰다.
 
휴메딕스는 최근 식약처로부터 '음경의 진피심층 또는 피하층에 주입해 물리적인 수복을 통해 왜소음경증후군 남성의 음경 확대'에 대한 효과를 확인 받아 남성용 비뇨기 필러 '더블로필'에 대한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휴메딕스는 '엘라비에® 프리미어' 5종을 중심으로 한 미용 성형 영역 공략과 더불어 남성 비뇨기 히알루론산 필러가 더해지면서 비뇨기의학과 시장까지 진출하게 됐다. 국내 전체 필러 시장에서 '필러 전문 기업'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휴메딕스는 올 상반기 내 2mL와 더불어 5mL 대용량 규격을 동시에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2012년 국내 기술로는 두번째로 히알루론산 필러 개발에 성공한 이후 약 10년간 필러 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는 등 차별화된 전문성과 경쟁력을 토대로 비뇨기 필러 시장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겠다는 목표다.
 
김진환 휴메딕스 대표는 "더블로필은 임상 및 식약처 품목허가를 통해 왜소음경증후군에 대한 음경확대 효과를 인정 받은 제품"이라며 "앞으로 많은 남성들의 삶의 질과 심리적 만족감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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