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TS SA 임플란트' 브라질인증 획득

3600억 규모 세계 3대 시장…남미시장 공략 본격화

입력 : 2020-03-19 오후 4:49:33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오스템임플란트는 'TS SA 임플란트'가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제조·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브라질은 세계 최다인 27만여명의 치과의사 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장규모는 약 3600억원 수준이다. 하지만 인구 1만 명당 140개 미만으로 임플란트 보급률이 낮고, 브릿지와 덴처 위주의 시술로 인해 미래 성장이 더 기대되는 시장이다. 오는 2023년에는 시장규모가  4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허가를 획득한 TS SA 임플란트는 오스템의 주력제품으로 빠른 식립이 가능한 이중나사선 구조와 임상적으로 입증된 표면, 모든 적응증에 대응이 가능한 다양한 사양으로 전 세계 70여개국에서 500만개 이상 판매된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이달부터 영업을 시작하는 오스템 브라질 법인은 TS SA 임플란트 인허가 획득을 시작으로 치과의사 임상교육, 치과 디지털 사업 등의 투자를 확대해, 3년 내 브라질 시장에서 매출 200억원을 달성하고 이를 통해 남미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원기 오스템임플란트 브라질 법인장은 "지난해 브라질 법인을 설립하며 남미 진출을 준비해 왔다"라며 "TS SA 임플란트를 중심으로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시장을 본격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스템임플란트는 현재 전체 매출액의 약 60%가 해외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대부분 아시아, 북미, 유럽에 집중돼 있다. 이번 인허가로 남미 시장에서 매출 확대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TS SA 임플란트' 제품 이미지. 사진/오스템임플란트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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