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움텍, 소셜라이브와 헬스케어 분야 업무협약

비대면 의료 서비스 'MEDILUTION™' 사업화 무게

입력 : 2020-08-21 오전 9:43:58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비움텍은 19일 소셜라이브와 헬스케어 분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파트너십을 통해 R&D 및 헬스케어 분야의 사업화 역량을 집중해  MEDILUTION™ 사업화에 따른 상호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형태로 투자 및 지원을 협의,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MEDILUTION™은 비움텍이 협력관계사들과 함께 기획하고 개발 중인 인공지능과  의사들의 집단지성을 활용한 비대면 의료 서비스다. 20년 이상 진료 경험을 가진 의사들의 의료 지식과 경험을 국내외 의사들에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향후 고난도 진료가 필요한 환자를 대상 서비스로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한 첫 단계로 그동안 직접 대면으로 진행됐던 학회와 세미나를 소셜라이브의 오픈형 영상대화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고 집단지성으로 참여하는 의사들을 대상으로 상용화 예비검증을 실시한다. 이후에는 인공지능 데이터베이스 및 의사들과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기술 협력 외 각종 마케팅도 함께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신남철 비움텍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나라 의사들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 MEDILUTION™을 통해서 대한민국 의사들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며,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의료분야에도 언택트 서비스가 정착될 것으로 믿고 있다"라고 말했다. 
 
협약을 통한 오픈형 화상의료 서비스는 브라질을 중심으로 한 중남미 국가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UAE를 중심으로 한 중동 국가에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상훈 소셜라이브 대표는 "당사의 오픈형 화상대화 플랫폼은 자유로운 일상의 소통을 시작으로 교육·상담·커머스 등 여러 사업자의 비대면 수요를 뒷받침할 서비스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움텍은 헬스케어 분야 R&D 벤처기업으로 관계사인 '움트(UMT)'가 지난 15년간 쌓아온 의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의사와 고난도 진료가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언택트 메디컬 서비스인 'MEDILUTION™'을 개발하고 있다.
 
움트는 신남철 비움텍 대표가 지난 2004년 설립한 회사로 지난 14년간 의료전문 매거진을 발간하고 있으며, 그동안 국내 의사들과 함께 의사들을 위한 의료전문 매거진을 발간해 구독을 원하는 전국의 5만여명 전문의에게 배포해 왔다. 
 
지난해에는 기존 7종에서 정신건강의학 전문 매거진인 'Mind Up'을 추가 창간, 총 8종을 발간하고 있다. 연내 이비인후과와 소아과, 내분비내과 등 2~3종을 추가 창간할 계획이며 15개 진료과를 아우르는 종합매거진 'MEDI Archive(가칭)'도 기획 중이다.
 
소셜라이브는 자체 개발한 비대면 영상대화 플랫폼을 기반으로 오픈형 화상모임 ‘바바라이브'를 서비스하고 있는 주목받는 기술기업이다. 소셜라이브 영상대화플랫폼은 스마트폰, PC, Mac 등에서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깔지 않고도 인터넷 브라우저를 통해 13명까지의 화상 그룹대화를 지원하며, 비대면 서비스가 필요한 온라인 기업에게 ASP형태로 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화상모임서비스 '바바라이브'는 영어회화, 랩, 보컬, 댄스 등 다양한 관심사에 대해 비대면으로 소통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로서 Z세대에게 특히 각광받고 있다.
 
비움텍은 19일 소셜라이브와 헬스케어 분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비움텍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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