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본이)폴리니크 두피케어기, 미세전류·LED로 두피·탈모 관리 한 번에

근적외선 LED로 두피 활력 제고
400g 초경량 무게로 이용 간편
토탈케어모드 등 4가지 모드 탑재

입력 : 2020-11-18 오후 2:03:30
[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바야흐로 탈모 인구 1000만명 시대다. 한때 중년 남성의 고민으로만 여겨졌던 탈모는 이제 청년층뿐만 아니라 여성들 사이에서도 경각심이 높다. 최근엔 날씨까지 추워지면서 두피 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늘어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 추세다.
 
폴리니크 미세전류 LED 두피케어기. 사진/정등용 기자
 
기자는 지난 3주간 아이엘사이언스(307180)의 폴리니크 미세전류 LED 두피케어기를 사용해봤다. 평소 두피 건조증으로 머리를 자주 긁어야만 했던 기자에겐 안성맞춤인 제품이었다. 20대 때의 풍성하고 굵은 모발은 옛말이지만 그때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궁금했다.
 
폴리니크 두피케어기는 두피와 모발 건강을 위해 가정에서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광학솔루션 사업에서 입지를 다져온 아이엘사이언스의 특허 받은 독자 기술로 탄생했으며, 세계 최초로 미세전류와 LED의 이중효과로 두피에 활력을 주는 디바이스로 개발됐다.
 
핵심 기술은 실리콘 렌즈다. 이를 통해 유효 LED 파장을 99% 이상 두피에 전달, 탈모의 원인인 발열감을 해소해주는 원리다.
 
"폴리니크의 LED 미세전류 두피케어기는 근적외선 LED로 잠든 두피의 활력을 깨우고, 미세전류로 모근의 힘을 기르는 이중 케어로 아름다운 모발이 자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이 업체 설명이다.
 
직접 착용해본 폴리니크 두피케어기는 무척 가벼웠다. 400g에 불과한 초경량 무게로 착용 후 실내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개인 업무를 해도 큰 불편함 없이 사용 가능했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두 가지로 디자인도 나름 괜찮았다.
 
착용법은 간단하다. 두피케어기를 머리에 쓴 후 머리 둘레에 맞게 후면의 밴드를 조절하고 밴드 중앙의 고정용 다이얼로 고정하면 된다. 두피케어기가 머리에 딱 맞게 착용돼야 미세전류 기능이 작용할 수 있다.
 
두피케어기 전면의 폴리니크 브랜드 부분을 2초 동안 터치하면 제품 안쪽에 불빛이 들어오면서 작동이 시작된다. 제품이 작동되는 동안 미세전류가 흐른다고 하지만 두피가 자극되는 것 같은 느낌은 없었다.
 
모드는 토탈케어모드, 릴렉스모드, 케어모드, 집중케어모드 4가지다. 처음 작동시엔 토탈케어모드로 진행되는데 이 모드는 나머지 3개 모드가 한 번에 이어지게 프로그래밍 돼 있다. 토탈케어모드는 20분, 나머지 모드는 10분 안쪽으로 소요돼 사용시 많은 시간이 걸리진 않았다.
 
3주간의 짧은 체험이었지만 두피 건조증은 다소 개선된 느낌이다. 당장 모발 수가 늘어나는 것과 같은 효과는 없었지만 평소 두피 관리에 신경을 쓰는 소비자들에겐 충분히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제품이다.
 
실제 아이엘사이언스가 대한피부과학연구소에서 임상시험을 한 결과를 보면 모발 굵기가 9.9% 개선되고 피지량이 37% 감소했다는 효과를 입증하기도 했다.
 
한편, 아이엘사이언스는 폴리니크 미세전류 LED 두피케어기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료기기로 품목허가를 신청하고 미국, 중국, 동남아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 “폴리니크는 초기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다“며 “이번 FDA 의료기기 품목허가 신청은 해외로 본격 진출하는 전략의 첫걸음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폴리니크 미세전류 LED 두피케어기 실제 착용 모습. 사진/정등용 기자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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