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아주대와 항스트레스·긴장완화 기능성 소재 개발 맞손

차즈기추출발효물, 스트레스 감소 건기식 개발 목표

입력 : 2020-12-10 오전 9:40:41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휴온스(243070)가 아주대학교와 공동 연구 중인 '차즈기추출발효물'의 기능성 확대에 나선다.
 
휴온스는 지난 9일 아주대학교와 차즈기추출발효물의 '항스트레스 및 긴장완화 기능성'에 대한 공동연구개발 추진 및 기술이전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차즈기추출발효물은 수면의 질 개선 건강기능식품 소재(HU-054)로 발전시키기 위해 휴온스와 정이숙 아주대학교 약학대학 교수팀이 공동 개발중인 신소재다. 정이숙 교수팀은 차즈기추출발효물에서 확인된 수면의 질 개선 효과가 스트레스 조절 기전과 연관성이 높은 점에 착안했다. 비임상을 통해 항스트레스 및 긴장완화에 대한 효과를 추가로 검증했으며, 국내 특허 확보에 이어 정부 과제에 선정되며 상업적 가치도 높음을 확인했다.
 
휴온스는 현대인에게 발생하는 각종 만성질환 원인이 스트레스와 수면부족 등에서 기인하는 만큼, 차즈기추출발효물의 항스트레스 및 긴장완화 기능성의 상업적 기술 가치를 높게 평가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휴온스는 차즈기추출발효물이 수면의 질 개선과 항스트레스 및 긴장완화 기능성을 모두 인정받을 수 있도록 그동안 쌓아온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 연구개발 경험과 사업 역량을 쏟을 예정이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차즈기추출발효물이 현대인들이 고민하는 수면과 스트레스를 일상에서 다스릴 수 있는 기능성 소재로 발전, 상업화까지 성공할 수 있도록 정이숙 교수 연구팀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는 수면의 질 개선 기능성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에 돌입해 빠르게 효과 검증을 마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휴온스와 아주대는 지난 2018년부터 차즈기추출발효물의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 7월에는 기술가치, 경쟁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는 정부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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