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공유 물품보관 서비스 ‘럭스테이’ 론칭

26일부터 제주지역 일부 점포부터 오픈…전국 확대 계획

입력 : 2021-01-25 오전 8:51:02
객이 GS25 점포에 여행용 케리어를 맡기고 있는 모습. 사진/GS25 제공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GS25가 점포에서 물품을 보관해주는 신개념 공간 공유 물품 보관 서비스 ‘럭스테이(LugStay)’를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주변 상점의 여유 공간을 이용해 물품을 맡길 수 있는 실시간 공유 물품 보관 플랫폼 서비스 ‘럭스테이’를 운영하는 블루웨일컴퍼니와 업무 협약을 맺고 고객들의 물품을 점포에서 보관해주는 서비스를 26일부터 제주지역에서 제공한다.
 
‘럭스테이’는 고객이 들고 다니기 부담스러운 짐이나, 전달할 물품을 가까운 편의점 GS25를 방문해 여유 공간에 맡길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이 주변 물품 보관함을 찾아 헤매지 않고도 가까운 점포 방문을 통해 보관, 전달, 수령이 가능하다. 편의점 경영주는 점포 여유 공간을 그대로 활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비용 없이 물품 보관 수익 발생과 방문 고객 증가로 추가적인 상품 매출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GS25에서 ‘럭스테이’ 이용 방법은 고객이 ‘럭스테이 앱’에서 물품 보관 가능한 GS25 매장을 검색한 후 보관 물품 종류, 수량을 입력하고 예약, 결제까지 진행한다. 예약 후 발급받은 QR코드를 해당 점포 근무자에게 보여주면 체크인이 진행된다. 체크인 시 근무자가 보관할 물품 사진을 촬영하고 점포에 보관하면 된다. 물품을 찾아갈 때는 근무자가 촬영한 물품 사진이 QR코드 대신 자동으로 기록돼 있어 이를 보여 주면 체크아웃이 진행된다. 해당 상품은 파손, 분실 보험을 적용해 점포 및 고객의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이용 금액은 2000원부터 9000원까지이며, 이용 시간과 물품 크기에 따라 조정된다.
 
26일부터 오픈하는 서비스는 관광객 방문이 많은 제주지역 일부 점포에서 도입한 이후, 지역 유명 관광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등을 선정해, 연내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상현 GS25 서비스상품 담당 MD는 “고객 편의 증대와 경영주 매출 활성화를 위해 유망한 스타트업 럭스테이와 협업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고객분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방문 고객 수 증가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도 넓혀 나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럭스테이는 전국 1000개 이상의 다양한 상점과 제휴를 맺어 여행, 출장, 쇼핑, 데이트, 여가활동 등의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물품을 맡기고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실시간 물품 보관 서비스다. 현재, 럭스테이는 중고물품 거래나 택배 수령을 목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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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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