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가 찾는 인재상)③신한은행 "디지털 시대 새 솔루션 제시할 수 있나요?"

매년 상·하반기 일반직 공채…ICT·전문분야 인재는 수시채용
"융합적·창의적·인문학적 소양 '창의융합형 인재' 적극 지원해달라"

입력 : 2021-02-24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신한은행은 통상 상·하반기 일반직 공채를 진행해왔다. 상반기 은행권 입사에 도전한다면 일정을 잘 체크하는 게 좋다. 신한은행은 디지털 금융을 신속히 따라갈 행원의 자질로 '창의적 사고'를 갖추었는지를 집중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황지환 신한은행 채용담당 선임은 23일 <뉴스토마토>와 인터뷰에서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의 변화를 빠르게 포착하고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를 선호한다"고 강조했다. 
 
상반기 공채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 코로나19 상황과 인력운영에 따라 결정하겠다는 방침인데 신한은행은 지난해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예년과 같이 상반기 공채를 실시한 만큼 올해 일정도 예의주시해야 한다. 공채와 수시모집을 통해 2019년 상반기 230여명, 하반기 200여명을 뽑았고, 지난해에는 상반기 100여명, 하반기 250여명을 채용했다. 공채는 통상 서류전형, 필기시험, 직무적합도 면접, 최종면접 순으로 이뤄진다. 
 
신한은행의 지난해 일반직 신입행원 입문연수 모습. 코로나19로 연수원 대강당 스크린에 연수생 화면을 띄워 줌(ZOOM)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사진/신한은행
 
인재상을 포괄하는 키워드는 '창의융합형 인재'다. △따뜻한 가슴을 지닌 사람 △창의적인 사람 △열정가 △창의융합형 인재 등이 포인트다. 황 선임은 창의융합형 인재에 대해 "다양한 전공과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창의적 사고를 할 수 있어야 한다"며 "다양한 분야에 대한 융합적 사고, 관점의 전환을 통한 창의적 사고와 함께 수리적 사고와 논리력을 바탕으로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라면 신한은행에 적극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신입행원은 약 2달간의 직원연수를 거쳐 각 영업점과 부서에 배치된다. 연수에서는 프로금융인을 위한 업무뿐 아니라 조직문화, 고객중심 영업문화를 배운다. 이 기간 두 차례에 걸쳐 영업점 직무수행 교육훈련(OJT)도 거친다. 1회차에는 3일간 영업점을 체험하고 2회차에는 3일간 실무능력 강화 교육을 받는다. 발령을 받으면 부서에 지정된 멘토에게 단계별 가이드를 지원받을 수 있고, 총 4회에 걸친 팔로우업 연수도 뒤따른다. 
 
IT 인재, 특정분야 전문가라면 수시채용을 노려볼 만하다. 디지털·정보통신기술(ICT), 기업금융, 자산관리(WM), 전문분야 비스포크(Bespoke·맞춤형) 등이 수시채용 대상이다. 2019년 디지털·ICT 수시채용을 도입했고 지난해에는 디지털·ICT 석박사 특별전형을 신설하기도 했다. 신한은행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은행 변화를 이끌어 나갈 AI 통합센터(AICC)와 창구 없는 디지털 영업부를 출범하는 등 디지털 혁신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어 향후 이 분야 인재채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Bespoke 수시채용은 IB, 금융공학, 디지털기획, 전문 자격을 갖춘 특화인재를 뽑는 전형이다.
 
황 선임은 "3년 전부터 수시채용 비중은 점진적으로 늘리고 있다"며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필요한 인재를 적시채용하기 위해 앞으로도 수시는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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