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양반 리브랜딩…한식 HMR로 확장

신규 브랜드 슬로건 '일상풍류식'…배우 정해인 모델로 발탁

입력 : 2021-05-10 오전 9:10:39
양반 브랜드 제품군, 사진/동원F&B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동원F&B의 양반이 리브랜딩을 통해 한식 가정간편식(HMR)으로 확장한다.
 
동원F&B(049770)은 양반을 리브랜딩하고 즉석밥, 전통음료, 적전류까지 제품군을 확장해 한식 HMR을 대표하는 메가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양반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은 ‘일상풍류식’이다. 믿을 수 있는 전통방식으로 맛있게 만든 한식 HMR로 바쁜 현대인들의 삶을 여유롭고 풍요롭게 만들겠다는 철학이 담겼다. 한식의 본질적인 가치인 맛과 품격은 물론 HMR의 핵심인 간편성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게 동원F&B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동원F&B는 신제품 출시와 제품 디자인 리뉴얼을 비롯해 신규 CF 론칭, 브랜드 웹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개설, 콜라보 마케팅 전개 등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양반은 1986년 탄생한 이후 한식 고유의 전통은 지키면서 편리함의 가치까지 더한 36년 전통의 국내 최초 프리미엄 한식 HMR 브랜드다. 주식인 밥과 죽을 비롯해 김, 김치, 국탕찌개, 만두, 장조림 등에 이어 디저트로 식혜, 수정과, 오미자차 등 전통음료도 갖췄다.
 
동원F&B는 ‘양반’ 브랜드를 소비자들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신규 CF를 10일 공개했다. ‘양반으로 풍류가 산다’는 주제로 공개된 이번 CF 영상에는 친근한 이미지의 배우 정해인이 다양한 일상 속에서 ‘양반’의 제품으로 풍류를 만끽하고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가수 송창식의 히트곡 ‘가나다라’가 배경음악으로 활용돼 풍류와 흥을 더욱 돋운다.
 
이종업계와 컬래버레이션 마케팅도 진행한다. 동원F&B는 전주한옥마을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양반 제품을 구성품으로 담고 한옥마을 풍경을 패키지 디자인에 삽입한 ‘양반 일상풍류식’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선물세트는 전주한옥마을의 게스트하우스 74곳에서 한옥 스테이를 경험하는 관광객들에게 제공될 계획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양반’의 프리미엄 한식 HMR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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