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한정애 환경부 장관, 탄소 줄이기 캠페인 100번째 주자 참여"

23일 서울서 '텀블러와 함께하는 일상' 캠페인 참여

입력 : 2021-09-23 오후 5:20:40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생활 속 탄소줄이기 캠페인' 100번째 주자로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서울에서 5번째로 수소충전소가 들어서는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수소충전소 예정지 인근인 덕수궁 돌담길을 배경으로 생활 속 실천 가능한 탄소 줄이기 활동 10가지 중 '텀블러와 함께하는 일상'을 선택해 캠페인에 참여했다.
 
한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국민에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노력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6월부터 진행 중인 이번 캠페인은 일상에서 쉽게 탄소를 줄이는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확산하기 위해 시작됐다.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인물과 단체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첫 주자로는 KBS 기상캐스터와 기상 전문기자들이 참여했다. 이어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허재영 국가물관리위원장, 가수 DAY6 원필, 전 대통령 연설비서관 강원국 작가 등이 힘을 보태고 있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생활 속 실천 방법 중 '가까운 거리 걷기'를 가장 선호했다. 이 밖에도 '접시엔 먹을 만큼만', '기후위기 주위에 알리기', '지구를 지키는 에코백 라이프' 등도 인기를 끌었다.
 
캠페인은 오는 12월까지 참여와 기부 형식으로 펼쳐진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1인당 1만원씩 수자원공사가 사내에 적립하고 모인 금액은 연말에 기후위기 극복 활동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참여방법은 수자원공사가 마련한 '방울이(수자원공사 캐릭터)×둘리 포토존'에서 '생활 속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탄소 줄이기 활동' 10가지 팻말 중 하나를 선택한 후 사진을 촬영하는 형식이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온실가스를 줄여가는 구체적인 실천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100번째 주자로 캠페인에 참여한 한정애 장관에 감사드리며, 국민도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탄소중립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왼쪽)과 함께 23일 '생활 속 탄소 줄이기 캠페인' 참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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