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 파마론과 B형 간염 치료제 독성시험 위탁 계약

B형 간염 치료제 프로그램 'OLX703A' 안전성 확인

입력 : 2021-10-19 오전 9:06:22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올릭스(226950)는 중국 임상시험수탁기관(CRO) 파마론과 B형 간염(HBV) 치료제 프로그램인 'OLX703A'의 비임상 독성시험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올릭스는 B형 간염 치료제의 수요가 높은 중국 및 아시아 시장을 타깃으로 빠른 임상 진입과 치료제 개발을 위해 중국 현지에서의 R&D 경험이 풍부한 CRO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6월 올릭스는 OLX703A의 동물효력시험에서 B형 간염 바이러스 마커인 s항원, e항원, HBV DNA의 혈중 농도를 100분의 1이하로 감소시킨 것을 확인하고 경쟁사 치료제 물질 대비 동등 혹은 우수한 수준의 결과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는 지난달 체결한 LGC 바이오서치테크놀로지와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통해 OLX703A의 원료의약품 GMP(우수 의약품 제조·품질 관리) 생산 과정에 착수한 상태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올릭스의 'GalNAc' 플랫폼을 기반으로 당사의 간질환 파이프라인 연구는 매우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B형 간염 치료제 프로그램 OLX703A의 안전성과 효력을 확인한 뒤 임상 진입까지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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