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모더나' 244만회분 국내도입…국내기업 첫 mRNA 백신 생산

10월 25일 식약처 긴급사용승인
"안정적 코로나19 백신 생산기반 마련"

입력 : 2021-10-26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위탁생산인 코로나19 모더나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허가하면서 초도생산물량이 국내로 들어온다. 모더나 백신 초도생산물량은 243만5000회분이다.
 
범정부 백신도입 테스크포스(TF)팀은 26일 삼성바이오가 위탁생산한 모더나 백신 초도생산물량(PPQ) 243만5000회분이 국내 도입된다고 밝혔다. 
 
앞서 5월 한미정상회담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 미국 순방을 계기로 삼성바이오와 모더나사 간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대통령 임석하에 체결한 바 있다.
 
삼성바이오는 현재 모더나사와 백신 완제품을 들여온 뒤 병입해 포장하는 완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 백신은 지난 25일 식약처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백신 제조시설도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을 마쳤다.
 
이번에 도입되는 모더나 백신은 4분기 신규·2차 접종, 고위험군 대상 추가접종 등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이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이후 국내기업이 생산한 백신을 우리 국민에게 접종하는 두 번재 사례다. 국내에서 처음 생산·공급되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계열 백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류근혁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국내에 안정적인 백신 생산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이번 도입은 우리나라가 전 세계 백신 공급에 기여하는 백신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범정부 백신도입 테스크포스(TF)팀은 26일 삼성바이오가 위탁생산한 모더나 백신 초도생산물량(PPQ) 243만5000회분이 국내 도입된다고 밝혔다. 사진은 모더나 백신.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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