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컨소시엄, 지트리비앤티 인수 완료

안기홍 대표 취임…에이치엘비테라퓨틱스로 사명 변경

입력 : 2021-11-16 오후 6:05:53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에이치엘비(028300)넥스트사이언스(003580)를 중심으로 구성한 컨소시엄의 지트리비앤티(115450) 인수가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임시 주주총회 결과, 안기홍 에이치엘비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됐고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 문정환 에이치엘비 부사장, 김종원 넥스트사이언스 대표, 임창윤 에이치엘비(028300)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신규 이사로 합류했다. 회사명은 지트리비앤티에서 에이치엘비테라퓨틱스로 바뀐다.
 
에이치엘비테라퓨틱스는 기존 보유자금에 에이치엘비 컨소시엄의 투자금까지 더해 1000 억원 이상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 
 
에이치엘비 그룹은 에이치엘비테라퓨틱스 인수로 양사 바이오 사업의 본격적인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새로 선임된 안기홍 대표는 "주주총회가 잘 마무리되며 주주들의 오랜 염원인 자금조달과 경영 정상화가 이뤄졌다"라며 "에이치엘비테라퓨틱스가 에이치엘비그룹의 일원이 된 만큼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에 반드시 성공해 주주들의 성원과 기대에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양곤 회장은 이사회 의장 선임 직후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사회 의장으로서 새로운 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에이치엘비테라퓨틱스를 훌륭한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시켜 믿고 기다려 주신 보람이 있도록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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