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 내년 최대 실적 전망…목표가↑-신한

입력 : 2021-11-19 오전 8:55:55
[뉴스토마토 이될순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 비에이치(090460)에 대해 다수의 성장동력을 바탕으로 내년 실적 도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6600원으로 상향했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1005억원으로 최대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라며 “매출이 성장하는데 다섯 가지 이유를 꼽을 수 있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우선 폴더블 출하 확대로 RFPCB(경연성인쇄회로기판)가 약 100% 증가된다”며 “폴더블 FPCB(연성인쇄회로기판)는 공급단가도 기존 제품 대비 2~14배 높아 내년 매출이 500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쟁사가 사업철수를 공시했다”며 “이에 10~15% 정도 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1500억원의 매출 증가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전기차 배터리 FPCB 생산능력의 확장으로 250억원의 매출 증가와 5G 안테나 케이블(MPI)도 성장으로 300억원의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전장부품 수요 증가와 함께 고부가 기판 수요도 동반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향후 신사업 확대 가능성은 이번 실적 추정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비에이치는 첨단 IT산업의 핵심부품인 FPCB와 그 응용부품을 전문적으로 제조·공급하는 회사로 전문 FPCB 벤처 기업이다.
 
이될순 기자 willb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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