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홍준표·유승민' 없는 경선 후보 오찬 회동

황교안, 이번 오찬 불참…원희룡 측 "불참 아냐, 캠프 측 안내 받아"
국힘 서울시당 당직자 화상회의 진행

입력 : 2021-11-23 오전 10:21:23
[뉴스토마토 민영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3일 경선 경쟁자들과 오찬을 갖는다. '원팀' 선대위 결속을 다지기 위함이다. 다만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 황교안 전 대표 등은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는 이날 여의도 모처 한 식당에서 박진 의원, 박찬주 전 육군대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하태경 의원 등 경선 후보 6명과 오찬회동을 한다. 오찬에선 이들의 선대위에서의 역할과 외연확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회동 예정이었던 원희룡 전 제주지사 측은 "윤석열 캠프로부터 본선 후보들만 따로 오찬 모임을 진행하겠다는 안내를 받았다"고 전했다.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까지 만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뜻이다.
 
한편 오찬 회동에 앞서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27주년 MBN 보고대회에 참석한다. 이후 윤 후보는 영등포구 기계회관에서 서울시당 핵심당직자들과 화상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3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과 결속을 다지기 위한 오찬 회동을 갖는다/뉴시스
 
민영빈 기자 0empt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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