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삼성, 연말 가전 수요 잡는다…영국·인도 동시 공략

영국 내 TV·인도 내 가전 수요 증가 조짐
'삼성 TV 플러스' 홍보·22.5% 할인 전개

입력 : 2021-12-07 오전 6:00:15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최근 영국과 인도 가전 시장 동시 공략을 위해 대대적인 할인과 콘텐츠 홍보에 나섰다. 성수기인 연말 가전 수요를 잡기 위한 움직임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영국 법인은 최근 현지 소비자에게 네오(Neo)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TV를 비롯해 다양한 TV 포트폴리오를 적극 소개했다. 또 삼성 스마트TV 내 탑재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삼성 TV 플러스'를 홍보하고 나섰다.
 
삼성의 프로모션 배경에는 이번 연말 하루 평균 4시간30분을 TV 시청에 몰두할 것으로 예상되는 현지 소비자가 있다. 최근 삼성전자 영국법인이 현지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영국인들은 이번달 20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2주간 평균 62시간을 TV 시청을 위해 투자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삼성의 인도 현지 신혼부부 대상 가전 프로모션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응답자 거의 3분의 2가 크리스마스에서 'TV가 없을 수 없다'고 답했고 37%는 TV가 크리스마스 연휴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답했다. 10명 중 1명은 TV 가이드를 한 시간 이상 들여다보며 무엇을 할지 계획할 것이라도 답했다.
 
이에 삼성은 연말 크게 증가하는 TV 시청 시간과 판매를 접목하겠다는 전략이다. TV 시청 시간이 길어질수록 화면 크기, 화질에 대한 욕구가 올라가기 마련이다. 이는 궁극적으로 TV 구매로 이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 영국법인 관계자는 "영국인들은 크리스마스 기간 TV를 최대한 활용하려고 한다"며 "삼성 TV 플러스는 온 가족에게 무한한 엔터테인먼트 옵션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유럽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는 이번달 14일까지 인도에서 신혼부부 대상 대규모 TV·생활가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연말 현지에서 증가하는 결혼식에 주목하고 이 수요를 잡겠다는 것이다.
 
삼성은 최대 22.5%에 이르는 할인은 물론 무료 제품 보험과 같은 추가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32인치 발광다이오드(LED) TV와 싱글 도어 냉장고, 7kg 반자동 세탁기를 한데 묶어 3만8000루피(약 59만8000원)에 살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두 이벤트는 4분기 소비자가전(CE)에서 연말 성수기 프로모션을 통한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추진하겠다는 삼성의 계획과 맥을 같이 한다.
 
내년에도 삼성전자는 TV 시장의 경우 Neo QLED·8K·마이크로 LED를 포함한 프리미엄 제품의 기술 혁신을 통해 성장하는 프리미엄 수요를 공략하고 고부가 제품 믹스 확대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생활가전 부문의 경우 경쟁사와 차별화된 비스포크 신규 라인업을 도입하고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소비자 맞춤형 가전을 제공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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