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국내 첫 물분야 '2050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2050년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 대비 9배 감축 목표

입력 : 2021-12-08 오후 6:53:18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물분야에 대한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탄소중립에 나선다. 이를 위해 4대 전략 12대 이행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8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물분야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은 물관리 전 과정의 온실가스 감축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은 비전으로 'K-water 탄소중립을 넘어 국가 탄소중립 기여'를 제시하고 2050년 7800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2050년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 대비 9배(888%)를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탄소제로 물관리, 물에너지 확대, 그린수소 활성화, 흡수원 조성 등 4대 전략을 수립하고 12대 이행과제를 선정했다.
 
12대 이행과제는 물관리 전 과정에 감축 기술을 적용한 저탄소 수돗물 공급을 비롯해 정수장 넷제로(Net-Zero) 추진, 수상태양광 및 수열에너지 등 물 에너지 활성화, 그린수소 사업 참여, 자연생태기반 탄소흡수원 확대 등이다.
 
앞서 한국수자원공사은 지난해 11월 공기업 최초로 기후위기 경영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및 정부의 저탄소 정책 이행을 지원하기 위한 탄소중립 전담조직을 운영해오며 ESG 경영선언, 글로벌 RE100 가입 등 탄소저감 및 녹색전환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달 준공한 국내 최대 규모(41MW)의 합천 수상태양광에 이어 물을 활용한 수열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확산과 물 전문 공기업으로서 공사가 보유한 기술력을 활용해 수돗물 생산 등 물관리 전 과정에 탄소 감축 기술을 적용한 저에너지형 물관리를 추진 중이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물관리는 기후변화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분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라며 "이번 로드맵을 통해 제시한 목표를 차질 없이 이행해 물분야 탄소중립을 선도적으로 달성하고,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50 탄소중립 로드맵 개념도.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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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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