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8월 PMI지수와 실적호재 기대감

입력 : 2010-08-30 오전 11:17:41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출연: 리딩투자증권 바이잉슈 연구원
 
이번 주 증시에 영향을 주는 주요 변수?
 
8월 PMI지수 51.5% 예상
이번 주 수요일에 8월 중국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지수가 발표될 예정인데 지난달 보다 소폭 오른 51.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지난 7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한 가운데 8월에는 소폭의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되면 경제성장 둔화 우려가 다소는 완화될 것으로 보이고요, 이러한 긍정적인 소식이 이번 주 지수 상승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장기업 상반기 순이익 전년대비 45% 증가
상해와 심천거래소의 상장기업 상반기 실적이 이번 달, 내일까지 발표될 예정인데요, 지난 토요일까지 상장기업의 87%되는 1673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는데 순이익 6331억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무려 45.2%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순이익 증가율은 3년래 최대 증가율을 기록한 수준이고요, 업종별로는 교통운송, 비철금속, 화공, 채굴업 등 관련 종목의 실적이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번 주에는 실적 호재가 지수 상승의 한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9월 비유통주 해제물량 8월 대비 50%이상 증가
지난 4개월동안 중국 본토증시의 비유통주 물량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였고요, 하지만 오는 9월부터는 물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9월에는 비유통주 해제물량이 177억 주로 지난 8월 대비 52%증가될 것으로 보이며 시가총액으로는 2445억 위안으로 8월 대비 60%정도 증가하게 된다. 해제 물량가운데 9월 마지막 2주간에 물량이 집중하게 되구요. 이번 주에는 24개 기업이 총 9억6500만주의 물량을 해제할 예정이고요 지난 주 대비 46% 정도 감소될 예정이기 9월 마지막 2주간 시장에서 물량부담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공상은행, 전환사채발행으로 4400억 위안 자금조달 예정
중국의 국무원 부총리 LI KE QIANG이 부동산 투기거래 억제 발언과 부동산 보유세 징수 소문에 부동산 규제 강화 우려가 이번 주에도 여전히 지수 상승의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이고요, 공상은행이 이번 주 화요일에 전화사채 발행예정인데 발행규모는 4400억 위안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주 7개 기업이 IPO에 들어갈 예정이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이 전반적으로 지수 상승의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술적으로 봤을 때나 8월 PMI지수 상승과 실적호재 등으로 인해 이번 주에는 2700선 돌파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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