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식약처장, 맞춤형 건기식품 규제지원 방안 논의

판매업체 현장방문…학계·업계 등 전문가 간담회 개최

입력 : 2022-03-24 오후 2:06:04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앞줄 가운데)이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체 암웨이를 방문해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식약처)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김강립 처장이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도에 대한 규제지원 방안을 논의하고자 24일 판매업체를 방문해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학계·업계 등 관련 분야 전문가와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도는 개인별 생활 습관, 건강 상태, 유전자 검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을 소분·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지난 2020년부터 규제 실증특례 시범사업으로 허용되고 있다.
 
이날 방문한 업체는 암웨이로 규제 실증특례 시범사업 업체 중 하나로, 전국 5개 매장에서 비타민, 무기질, EPA·DHA 함유 유지 제품 등으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소분·판매하고 있다.
 
김강립 처장은 방문 현장에서 규제실증특례 시범사업 운영 현황 등을 점검하고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도 정착 방안, 업계 애로사항 등에 대해 전문가들과 논의했다. 특히 그간 운영한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도정비 방안 등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다.
 
김강립 처장은 "최신 식품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은 개인별 식습관, 건강상태 등을 고려하고 소비자의 섭취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라며 "식품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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