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국내외 사회공헌으로 ESG 경영

태국서 취약 계층 거주지·보육시설에 물품·기부금 전달
미국서 심장병 환자 돕는 ‘댈러스 하트 워크’ 참여
국내 산불피해 성금 기부와 구호물품 운송 지원

입력 : 2022-08-29 오전 9:56:30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HMM(011200)이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태국 등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펴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나서고 있다.
 
HMM은 최근 태국법인이 지역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방콕 슬럼 지역의 취약 계층과 고아원, 보육시설을 찾아 물품과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태국법인 임직원들이 취약 계층 지역과 고아원 등을 찾아 물품을 나눠주기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MM)
 
HMM 주재원과 현지 직원들이 옷, 가방, 장난감, 생필품 등 물품과 후원금을 자발적으로 모았다. 이에 본사에서도 세계 공동체 기여 목적으로 지원금을 함께 전달했다.
 
미국 댈러스 소재 HMM 미주본부 임직원들도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가 9월에 주최하는 ‘댈러스 하트 워크(Dallas Heart Walk)’에 참가한다.
 
이 행사는 심장 건강을 지키는 생활 방식을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직장 동료, 가족과 함께 댈러스 시내를 걸으며 소통하는 행사다.
 
HMM 미주본부 임직원들은 재능기부와 동전 모으기 경쟁 등 자발적인 자선기금 모금행사로 매년 미국심장협회에 기부해 왔다. 이번에는 본사에서도 기부금을 후원해 사회공헌 규모를 늘렸다.
 
HMM은 국내에서도 해운업의 전문성과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국내 NGO 단체 휴먼아시아가 요르단에 보내는 방한 의류의 육상·해상운송 비용 일체를 지원했다. 이 외에도 국내 NGO 단체들의 해외지원사업에 적극 동참해 구호물품의 해외 운송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강원도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성금 5억원과 컨테이너박스를 지원했다.
 
HMM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국적선사로서 해운기업의 전문성과 특성을 살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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