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검찰, 비덴트 등 빗썸 관계사 압수수색 소식에 급락

입력 : 2022-10-11 오전 9:21:16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검찰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 최대주주와 경영진 횡령 혐의와 관련해 관계사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비덴트(121800)인바이오젠(101140), 버킷스튜디오(066410) 등 빗썸 관련주들의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기준 인바이오젠은 전거래일 대비 22.46% 급락한 977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비덴트와 버킷스튜디오는 각각 15.42%, 13.62% 급락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일 검찰은 빗썸 최대주주 및 경영진의 횡령 혐의로 검찰이 인바이오젠과 비덴트 등 빗썸 관련 회사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채희만)는 인바이오젠 및 비덴트, 버킷스튜디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다만 빗썸은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닥 상장사인 비덴트는 빗썸홀딩스의 지분 34.22%를 보유하고 있는 빗썸의 단일 최대 주주로, 비덴트의 최대주주가 인바이오젠, 인바이오젠의 최대 주주는 버킷 스튜디오다. 
 
인바이오젠과 버킷스튜디오 모두 최근 배우 박민영씨와 열애설이 났던 강종현씨의 동생 강지연씨가 대표이사로 있다. 앞서 인바이오젠과 비덴트 등은 강종현씨가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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