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스티큐브, 증권가 '면역관문억제제' 주목에 6%↑

입력 : 2022-11-04 오전 9:13:23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에스티큐브(052020)가 면역관문억제제 시장의 고성장세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가 전망에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9분 현재 에스티큐브(052020)는 전 거래일 대비 1400원(6.41%) 오른 2만3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KB증권은 에스티큐브에 대해 급부상한 면역관문억제제 전문기업으로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에스티큐브는 면역관문억제제 전문 바이오기업이다. 면역관문억제제는 면역회피물질을 억제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게 하는 차세대 항암제로 지속 성장 중이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에스티큐브는 새로운 면역관문 단백질 'BTN1A1'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으며 이를 타깃으로 하는 신약 후보물질 'hSTC810 항체'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BTN1A1은 대부분 암에서 발현되고 있으며, 기존 면역관문물질인 PD-L1과 상호배타적 발현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PD-L1, PD-L2 발현율이 낮아 면역항암제를 사용할 수 없었던 암 환자에게서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신약 후보물질 hSTC810은 글로벌 및 국내 임상1상이 진행 중이다. 11월 'SITC'에서 임상1상 중간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임 연구원은 "임상을 진행하면서 기술이전 등이 추진될 가능성이 있으며 면역관문억제제 혁신 신약으로 부각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밝혔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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