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 내달 15일로 투자계약 일정 정정 공시

"장기적 파트너 관점의 SI 선별 위한 물리적 시간 필요"

입력 : 2022-11-09 오후 5:55:22
랩지노믹스가 경영권 변경 목적의 양수도 대금 지급 일정이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사진=랩지노믹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랩지노믹스(084650)는 9일 공시를 통해 경영권 변경 목적의 양수도 대금 지급 일정 변경에 대한 내용을 밝혔다. 변경일정은 다음달 15일이다.
 
랩지노믹스는 지난 8월 국내 헬스케어 전문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루하프라이빗에쿼티주식회사(이하 루하PE)와 제3자 배정 조달방식으로 총 940억원 규모의 투자계약 체결 및 최대주주 변경 계획을 공시한 바 있다. 이번 투자가 모두 완료되면 루하PE는 랩지노믹스의 지분 총 36.1%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
 
이번 일정 정정 공시는 전략적투자자(SI)를 선별하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랩지노믹스의 기술력과 향후 성장 계획에 대해 SI들의 관심이 예상보다도 더 높았다"며"“장기적 투자 파트너십의 관점에서 신뢰도 높은 SI를 선별하기 위한 물리적인 시간이 더 필요해져 불가피하게 계약 일정을 변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공시는 단순한 계약 일정 변경일 뿐 루하PE의 투자 및 최대주주 변경 계획에는 변동이 없다"며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랩지노믹스의 운영 노하우와 클리아랩(CLIA Lab) 인수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회사의 높은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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